
롤러코스터 장세 속 피어난 반등, 오늘 장 다들 무사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시장의 흐름을 읽고 투자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주식 블로거입니다.
오늘(2026년 8월 4일) 주식 시장 보시면서 가슴 졸이신 분들 정말 많으셨을 겁니다. 오전 장 시작하자마자 지수가 출렁거리며 반도체 대형주들이 털리는 모습을 보고 “아, 드디어 대폭락이 오나?” 하고 손가락이 덜덜 떨리셨을 텐데요.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말도 안 되는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상승한 6,358.95, 코스닥은 무려 5.88% 급등한 780.72로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무려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죠. 장 초반의 공포를 견뎌내고 끝까지 견딘 개미 투자자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장 초반을 흔들었던 중국 CXMT 악재와 반도체 롤러코스터
오늘 장 출발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베이징 공장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투심을 대대적으로 흔들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장중 -4.8%까지 급락하며 지수를 하방으로 강하게 눌렀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시장 전체에 먹구름이 끼는 듯했죠.
💡 제 주관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중국의 기술 추격 이슈는 늘 시장에 단기 악재로 작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K-반도체의 고성능 메모리(HBM) 경쟁력은 단기간에 중국이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장 초반의 투매는 다분히 ‘심리적 공포’에 의한 과도한 낙폭이었다고 봅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넘어 +0.2%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도 +0.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악재를 털어내고 상승 반전했다는 점이 오늘 장의 가장 강력한 긍정적 시그널입니다.
수급으로 보는 오늘의 특징: 코스닥으로 몰린 기관의 화력
오늘 수급 주체를 살펴보면 아주 흥미로운 흐름이 포착됩니다.
- 코스피 시장: 개인이 무려 8,1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지만, 외국인(-3,699억)과 기관(-5,395억)은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 코스닥 시장: 반대로 기관이 5,434억 원을 폭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했습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이 788개, 코스닥에서는 무려 1,505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지수 상승 폭보다도 훨씬 강한 ‘체감 불장’이었던 셈이죠. 그동안 대형 반도체주에만 쏠려있던 수급이 중소형주와 소외 업종으로 본격적으로 퍼져나가는 ‘순환매 장세’의 서막이 열린 느낌입니다.
다음 주도주는 어디일까? 순환매 핵심 섹터 분석
오늘 장을 복기해 보면 반도체가 주춤한 사이, 시장의 자금들이 정말 다양한 섹터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원전 및 전력기기 섹터: 국가전략기술 세제 지원 대상이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두산에너빌리티, 우리기술, 효성중공업 등이 강한 시세를 뿜어냈습니다. AI 시대의 필연적인 전기 부족 이슈와 맞물려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 K-방산 및 화장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필두로 한 방산주와 에이피알 등 화장품 실적주에도 강한 수급이 유입되었습니다.
- AI 플랫폼 & 우주·재생에너지: SK텔레콤과 LG씨엔에스가 국가대표 AI 사업자 평가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미래 성장 섹터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 전망과 개인적인 투자 전략
코스피가 6,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코스닥도 780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와 AMD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장 투자자를 위한 저의 대응 전략:
대형주 하나만 바라보기보다는, 실적이 받쳐주면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원전·전력기기, AI 서비스, 우량 코스닥 중소형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순환매 길목 지키기’ 전략이 유리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말처럼, 오늘 장 초반과 같은 음봉 구간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좋은 종목을 싸게 모아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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