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고려장인가?” 정부 세제개편안 논란, 실거주자·고령층이 진짜 분통 터뜨린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평안하셨나요?

최근 뉴스나 부동산 커뮤니티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진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정부가 새로 발표한 2026년 정부 세제개편안 때문인데요. 관련 소식을 접한 뒤 한동안 먹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금 문제라는 게 숫자로 표기되어 잔잔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군가의 평생이 담긴 ‘집’과 ‘노후’에 직결된 아주 예감 미묘하고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세제개편안의 핵심 내용과 함께 왜 전문가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21세기 고려장 아니냐”는 격앙된 목소리까지 나오는지, 그리고 앞으로 전월세 시장과 우리들의 삶에 어떤 영향이 올지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세제개편안의 핵심: 지방으로 떠나라는 메시지?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골자는 명확합니다. 수도권에 주택을 보유한 65세 이상 1가구 1주택 고령층이 지방으로 이주하고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겠다는 것입니다.

  • 2027년 양도 시: 양도세의 50% 감면 (최대 5억 원 한도)
  • 2028년 양도 시: 양도세의 30% 감면 (최대 3억 원 한도)

겉으로 보면 “세금을 깎아줄 테니 지방 이주를 고려해 보세요”라는 우대 혜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동전의 뒷면을 봐야 합니다. 정부는 동시에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1주택자 기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리고, 과세표준 6억 원 초과 구간의 종부세율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실거주하며 집을 지켜온 분들에게 주어지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마저 축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 “평생 일해 마련한 집 한 채인데…” 분통 터지는 이유

이 정책을 바라보는 저의 주관적인 시선은 자못 씁쓸합니다. 평생 성실히 직장 생활을 하고 세금을 내며 수도권에 집 한 채 마련해 은퇴한 어르신들을 생각해 보세요. 현금 흐름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보유세와 양도세를 대폭 올릴 테니 감당 못 하겠으면 지방으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실제로 최근 서울시에서 열린 부동산 토론회에서 “정부가 은퇴 후 갈 곳 없는 고령자들에게 사실상 퇴거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고령층이 사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고려하지 않고, 쓸모가 없어졌으니 지방으로 가라는 식”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죠.

과거에는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나 장기 보유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최소한으로나마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은 투기 세력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실거주하며 살아가던 서민과 고령층까지 세금 폭탄의 범위 안으로 밀어 넣은 모양새입니다.


3. 집값은 잡히지 않고, 전월세 대란이 온다?

더 큰 문제는 이 정책이 과연 정부가 의도한 대로 ‘집값 안정’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우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및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안이 “집값은 잡지 못하고 전월세 가격만 폭등시킬 위험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실거주 요건을 강하게 죄면 죄수록 매매 시장으로 나오는 물량은 줄어들고, 집주인들은 늘어난 종부세와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의 월세나 전세보증금으로 전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고픈 서민과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 주어야 할 국가 정책이, 도리어 배 아픈 논리에 끌려가며 전월세 대란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성균관대 김지엽 교수의 말처럼, 엄청난 힘으로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 같은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4. 마치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부동산 정책은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과세표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가정의 보금자리이자 노후의 유일한 안식처를 다루는 일입니다. 실거주 1주택자까지 압박하며 지방 이주를 유도하는 세제 정책이 과연 주거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 남습니다.

앞으로 2027년, 2028년으로 이어지는 과세 유예 및 인상 스케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또 한 번 큰 요동을 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 1주택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나, 은퇴를 앞두고 계신 부모님을 둔 자녀분들이라면 이번 정부 세제개편안의 세부 조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세무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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